서울세계불꽃축제, 놓치지 않으려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매년 열리지만, 올해는 특히나 많은 인파가 예상되고 있어요. 무려 100만 명이 몰릴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통 혼잡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여러 대형 행사들이 겹쳐 서울 시내가 통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직접 행사장에 가기 어려운 분들도 집에서 쉽게 생중계로 불꽃놀이를 시청할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방법까지 안내해드릴게요.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25년 9월 27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일정으로, 특히 오후 1시부터 밤 9시 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미리 계획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먼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과 환영 인사로 본격적인 공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바로 해산하는 줄 알았다면 오해입니다. 밤 8시 반 이후부터는 DJ 공연이 이어지고, 행사장 주변에서는 쓰레기 정리와 클린 캠페인까지 진행되므로 끝까지 함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행사 장소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이며,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 사이 구간이 메인 구역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여의나루역은 그날 무정차 통과될 확률이 높으니 참고해 주세요.
중계 방송 한화TV
온라인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한화TV’ 유튜브 채널과 ‘오렌지플레이’ 앱에서는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주고, 일부 구간은 SBS 방송에서도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또한 유튜브 외에도 YTN 채널을 통해 지상파 방송으로도 중계가 제공된다고 하니, TV 리모컨만 있으면 누구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신 분들은 네이버 NOW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행사 프로그램 시간
행사 전체 시간은 오후 1시부터 밤 9시 반까지인데, 진짜 불꽃놀이 구경은 저녁 7시 20분부터 약 70분 동안 집중된다고 보시면 돼요.
메인 순서는 세 나라가 참여하며 구성도 아주 알차답니다. 첫 순서는 이탈리아팀이고, ‘Fiat Lux(피아트 룩스)’라는 주제로, ‘빛이 있으라’라는 의미의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잔잔한 선율에 맞춰 희망을 그려낸다고 하니, 감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꼭 챙겨보셔야 해요.
다음은 캐나다팀이 7시 40분부터 등장하며, 제목은 ‘Superhéros(슈퍼히어로)’입니다. 이름에서 벌써 느낌이 오시죠? 마블이나 DC 같은 영화 배경음악이 흐르면서, 힘 있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장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래요.
마지막으로 한화가 준비한 한국팀의 피날레는 ‘Golden Hour’라는 이름처럼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황금빛 순간을 표현한 불꽃쇼로 마무리를 짓는다고 해요.
여의도 명당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은 단연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발사되는 바지선 바로 앞에서 폭죽이 터지는 순간의 소리, 진동, 음악이 몸으로 그대로 전해지는 장소죠. 이곳은 현장감 끝판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유명한 자리인지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오전부터 텐트를 치고 자리 맡는 경우도 많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은 이촌 한강공원입니다. 여의도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어 전체 시야에 꽉 차게 불꽃놀이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넓은 땅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여유롭게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특별한 관전 장소
조금 특별한 곳을 원하신다면 사육신공원이나 노량진 주차타워와 같은 높은 지대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면은 아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전체 불꽃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인파가 훨씬 적어 조용히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마무리
가을 하늘 아래 한강 위로 반짝이는 불꽃을 보면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지요. 그래서 올해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갈지 말지 고민이 됩니다. 날씨가 좋고 마음이 끌리는 날에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처 조용한 장소에서 살짝 감상하고 오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시청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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