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의 곶감, 자긍심의 원천
매일 저녁 KBS1의 6시 내 고향은 고향을 떠난 도시인들에게 위안과 자긍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영농정보와 유통 정보를 통해 농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곶감의 고장, 경상북도 상주를 집중 조명합니다. 곶감 농장이 방송되는 홍보장사 만만세 섹션에서 그 특별한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곶감 농장에서의 특별한 경험
상주는 ‘감고을’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곶감 생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될 곶감 농장은 전통을 지키며 정성껏 곶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한 알의 감이 곶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주의 자연환경과 장인의 손길이 어우러져 명품 곶감이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상주의 기후와 곶감 생산
상주는 낙동강 유역의 분지 지형에 위치하여,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교차가 큽니다. 이러한 기후는 곶감 건조에 매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햇살이 강한 낮 시간에는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저녁에는 차가운 공기가 감의 당도를 천천히 응축시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일정한 바람은 곶감이 고르게 마르고 곰팡이 없이 숙성되도록 도와줍니다.
상주 지역은 자연이 곶감을 완성해주는 천혜의 고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상주의 곶감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옛 문헌에는 상주 감이 임금께 진상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지역의 농민들은 감을 수확하는 순간부터 정성스럽게 관리하며, 오랜 세월에 걸쳐 곶감 생산으로 생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곶감의 제조 과정
감이 완전히 익기 전, 단단할 때 따서 껍질을 정성껏 벗기고, 대나무나 새끼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매달아 자연 건조를 시작합니다. 이후 3개월 이상 바람과 햇살로만 말리는 ‘건시(乾柿)’ 방식을 고수해 당도와 향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이 느리고 정직한 과정 속에서 감의 수분은 70% 이상 줄고, 그 안에 담긴 천연 당분이 자연스럽게 농축되면서 쫀득하고 달콤한 곶감이 완성됩니다.
품질 관리와 전통적인 제조 방식
이번에 소개되는 농장 역시 이런 전통 방식에 현대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더해 품질 좋은 곶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감은 하나하나 손질해 매달고, 건조 기간 동안 온도와 습도를 세심하게 조절하며, 곰팡이 방지를 위해 매일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런 정성이 깃든 곶감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말랑하게 녹아내리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또한 햇살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하얀 분은 인공적인 첨가물이 전혀 없는 순수한 단맛의 증거로, 오직 전통 방식으로 말린 곶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단지 오래된 전통 때문만은 아닙니다. 상주에서 재배되는 ‘상주둥시’ 품종 자체가 단단하면서도 당도가 높고 씨가 적은 최적의 감이기 때문입니다. 감의 품종, 기후, 건조 방식 세 요소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어야만 최고의 곶감이 만들어지는데, 상주는 그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입니다. 그 결과 상주 곶감은 색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깊은 명품 곶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주 곶감, 품질 보증의 명품 브랜드
상주 곶감은 국가 지리적 표시제 제1호 등록 농산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상주라는 이름 자체가 품질의 보증이자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곶감은 비타민 A와 C,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천연 당분으로 달콤하면서도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농업을 넘어 문화로, 상주 곶감의 다양한 매력
이 농장에서는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곶감청, 곶감잼, 곶감스무디 등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주는 곶감 생산을 통해 단순한 농업 도시를 넘어,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자부심을 지켜가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상주곶감축제’는 그 상징적인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전통 곶감 만들기 체험과 시식 행사를 즐깁니다. 시장과 마을마다 곶감이 매달린 풍경은 겨울철 상주의 상징이자, 세대를 이어온 농민들의 정직한 노동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홍보장사만만세 방송에서는 이처럼 상주의 천혜의 기후, 장인의 손끝, 그리고 수백 년의 전통이 빚어낸 명품 곶감의 매력을 자세히 담아낼 예정입니다. 감나무에 달린 열매 하나가 농부의 손을 거쳐 전국이 찾는 명품 곶감으로 변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상주의 진정한 가치와 농심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주의 곶감은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의 정성이 만든 예술품입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 달콤하고 진한 맛 뒤에 숨은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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