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3부작 특집 방송 안내
KBS에서 3부작 특집 방송이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방영됩니다. 단순히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무대 뒤 이야기와 준비 과정까지 다큐 형식으로 풀어내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시청 가능한 방송 일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추석 조용필 무료콘서트
2025년 한가위를 맞아 KBS에서 준비한 대형 기획은 ‘가왕의 귀환’이라는 주제와 딱 어울리는 공연입니다. 지난 여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그 감동을 놓치신 분들은 이번 연휴에 KBS 방송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특별 편성은 무려 3부작으로 나눠져 방영되며, 그 준비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의 첫 시작은 10월 3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프리퀄’입니다. 여기에는 가왕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12명의 인연이 등장하여, 조용필이라는 인물의 깊은 음악 인생을 들려줍니다. 이후 10월 6일 저녁 7시 20분에는 고척돔에서의 무대 실황이 방영됩니다. 마지막 회차는 10월 8일 저녁 8시에 방영되며, 공연이 끝난 뒤 남겨진 감정과 무대 뒤 이야기들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릴 예정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2013년 ‘바운스’가 발표되었을 때의 전율을 기억합니다. 그 순간, “진짜 시대를 초월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팬들의 열광, 조용필의 무대
한참 전부터 SNS며 팬카페에서는 “오늘도 핸드폰만 붙들고 있어요. 공지 떴는지 확인하려고요.” 같은 댓글이 줄을 이었는데, 드디어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의 간절함은 말 그대로 열광으로 바뀌었어요.
여전히 빛나는 조용필의 모습
사실 조용필이라는 이름은 설명이 필요 없지요. 그는 노래를 부르러 나온 게 아니라, 무대를 지휘하러 나온 사람처럼 보였어요. 여전한 목소리,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발성과 감정선, 그리고 딱 떨어지는 무대 매너까지. 나이를 잊게 만드는 사람이구나 싶었죠.
관객들의 반응도 대단했어요.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며 하나 된 그 모습이 참 감동이었어요. 어떤 분은 “살아 있는 전설을 눈앞에서 봤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는 말로 공연의 의미를 정리하시더라고요. 저 역시 공감했답니다.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운 조명과 음악,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떼창까지.. 고척돔 안은 그냥 ‘공연장’이 아니라, 가왕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낸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 같았어요. 손에 들린 응원봉이 흔들릴 때마다, 그 공간 전체가 이름 하나로 이어지는 걸 느꼈지요.
더 기쁜 건, 이 감동이 혼자만의 추억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추석 연휴와 KBS 대기획 방송
KBS 대기획 3부작 방송으로 추석 연휴 동안 그 공연이 전파를 탄다니, TV 앞에서도 다시 그날의 벅찬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시청 포인트
이번에는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다른 가수 하나 초대하지 않고, 온전히 위대한 탄생 밴드만으로 구성된 무대가 2시간 30분 동안 30곡을 쉬지 않고 이어간다니, 정말 ‘가왕’이라는 표현 외엔 더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고요. 말 그대로 팬들만을 위한, 그리고 음악으로 꽉 채운 무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또 기가 막힙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3부작 특집으로 준비됐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공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무대 뒤의 진솔한 이야기부터 준비 과정, 공연에 앞서 인연을 맺은 인물들의 따뜻한 인터뷰까지 더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마무리
무대를 다시 TV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추석은 벌써부터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그저 공연 중계 하나 하겠거니 했는데, KBS에서 준비한 이번 대기획은 정말 제대로입니다.
무려 3부작으로, 노래만이 아니라 무대를 준비하는 이야기까지 담아냈다니 얼마나 기대가 되겠어요? 이번 무대가 특별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초청된 분들이 함께했다는 점입니다.
국가유공자, 소방관처럼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분들이 함께한 자리는 그 자체로 의미가 깊었습니다. 조용필 선생님의 목소리가 그런 분들 앞에서 울려 퍼졌다고 생각하니, 더 벅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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